첫눈, 네이버인수의 음모론

아무도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첫눈.
기술력의 정체가 전혀 알려지지 않은 첫눈.
펌 많은 문서가 좋은 것이라는 알듯 모를듯한 스노우 랭크를 주장하는 첫눈.
첫눈이 네이버보다 검색 기술력이 좋다고들 하지만 아무도 그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첫눈.
네이버보다 더 폐쇄적인 검색 인덱싱을 하면서도 검색 그루핑으로 차별화를 보이는 첫눈.
검색 그루핑마져도 와이즈 넛에서 옛날옛적에 구현한 것인데도 너무나 유명해진 첫눈.
서버 천대를 클러스터링하고 IDC 운영할 수준의 10억으로 350억을 만들어낸 첫눈.
비지니스 모델을 줄기차게 물어보는 기자 앞에서 애드센스와는 차별화된 광고 모델이라던 첫눈.
얼마전까지 검색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던, 그렇지만 지금은 세계 무대를 향해 뛴다고 하는 첫눈.
한국어 코드를 사용하면서 세계화를 외치는 첫눈.
기술 중심의 검색엔진을 외치면서 정작 구인을 보면 웹서비스 업체로 보이는 첫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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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의 인수는 네이버가 첫눈을 인수한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네이버가 인수한 것은…

첫눈과 네오위즈의 독점 계약일지도 모른다.

몇달 내에 세이클럽에는 네이버 검색이 뜰지도 모른다.

세이클럽 곳곳에는 네이버가 최근 개발한 문맥광고가 뜰지도 모른다.

첫눈의 세계화는 검색엔진이 아니라 피망의 게임들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350억이면 비싼건 아니다.

네이버, 이젠 독점이 문제

이정환닷컴! 인용:

다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인터넷 검색은 정보를 얻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면서 가장 강력한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검색은 우리 사회의 지식 콘텐츠를 망라한, 이를테면 사회적 인프라인 셈인데 NHN은 이 인프라를 독점하고 이 인프라를 활용해 막대한 이익을 낸다. 그동안 우리는 포털 서비스를 공짜라고 생각했지만 이제 그 비용을 사회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그 수혜자가 NHN이라는 이야기다.

정확한 논점으로 좋은 글을 써주고 계신 이정환의 NHN에 관한 글이 이정환닷컴에 포스팅되었습니다. 요는 네이버가 독점의 형태로 가고 있고, 어느정도 책임과 의무를 지워야 된다라는 것인데, 이말은 일리가 있습니다.

인터넷 비지니스는 키워드 검색 광고가 나오기 전까지는 시장이라고 할만한 규모가 아니었습니다. 대부분의 회사가 적자이거나 내부거래로 그럴듯하게 제무제표를 꾸미는 정도였고, 따라서 정부에서도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은 어쩌면 당연합니다.

Google의 등장으로 검색 비지니스가 돈버는 하마라는 말을 듣게 되면서 네이버가 갑작스럽게 언론에 자주 등장하게 됩니다. 네이버의 수익을 올린 장본인은 바로 오버추어. Google과 검색 광고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Yahoo!의 자회사입니다.

시장이 어느정도 형성되면 자연스럽게 독과점 문제가 나오게 됩니다. 공정거래법 상으로도 문제의 소지가 많죠. 일반적으로 어느정도 규모의 시장에서 한 회사가 50% 이상의 점유율을 만들어버리면 정부의 제제를 받게 됩니다. SKT는 그렇기 때문에 네트워크 효과로 시장 전체를 점유할 수 있지만 50%가 약간 안되는 쪽으로 조정하고 있습니다.

아마 네이버 내부에서는 갑작스런 점유율 상승으로 정부의 제제를 고민하고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다음 커뮤니케이션의 점유율 상승을 바라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다음과 엠파스, 파란 세회사의 합병을 바랄지도 모르겠구요.

엠파스의 열린검색 때문이아니라 독과점으로 인한 공정거래법 때문에 robots.txt파일이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점유율을 낮추는 방법 중에서 그 방법이 효과적일 수 있겠고, 나중에 다시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일리가 있을 것 같네요.

영웅은 대게 암살당하거나 살해되는 경우가 많은데, 네이버의 상황을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네이버의 수익구조가 불안하다고?

주로 주식에 관련된 업종이나 종사자가 이런 말을 하는 것 같네요. 다음은 아이뉴스24 기사 중의 일부입니다.

급성장하는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NHN의 지배력은 상당기간 유지될 것이지만, 검색과 게임 등 핵심서비스에만 집중하기에는 불안하기 때문이다.

NHN의 수익이 검색과 게임에서만 이루어져 불안하다면,

MS는 윈도우즈와 오피스에서만 수익이 나서 불안하나?
오라클은 DB만 팔아서 불안하나?
삼성은 DRAM과 휴대폰만 수익이 나서 불안하나?
AMD는 CPU에서만 수익이 나서 불안하나?
Google은 광고 수익만 있어서 불안하나?

사업을 다각화하면 다각화했다고 주가 떨어지고, 집중해서 고수익을 올리면 불안하다고 기사 쓰고…

현재의 핵심사업에만 매달리는 것은 향후 사업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은 어느 사업에나 마찬가지. 하지만, 주가 측면에서만 본다면 연구개발비는 기본적으로 당해 비용처리 될텐데… 뭐, 장기적으로 자산으로 잡고 감가상각시킬 수도 있겠지만, 돈이 실제로 나간다는 사실은 변함없을테고…

다음 커뮤니케이션이나 NHN은 사실 최고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되지만, 기자들의 어이없는 추측기사로 위의 회사들이 바보 되는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네이버, Google Adsense처럼 문맥광고 시작하나?

외국에서 동영상 광고와 함께 최고의 인터넷 광고로 평가받고 있는 문맥광고를 네이버에서 2006년 1월 17일자로 베타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 네이버의 키워드 CPC 광고상품인 클릭초이스의 광고주에게 무료로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문맥광고를 시작한 회사는 포털에서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의 클릭스가 유일하고, 구글 애드센스와 오버추어의 Content Match가 국내 웹사이트에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클릭스라는 광고상품을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지만, 다음의 광고 캐시카우가 되고 있는 미디어다음의 문맥광고는 오버추어가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베타서비스 중인 네이버의 스마트링크는 다음 클릭스보다 어떤 면에선 정밀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무료서비스를 받고 있는 업체는 나름대로 효과가 있다는 식의 글이 지식인에 올라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네이버는 이번 테스트에 관한 어떠한 공지도 없었으며, 서비스를 신청하는 페이지도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네이버에 정통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1월 16일부터 약 8주간 시행된다고 합니다.

문맥광고를 포함한 CPC광고의 승패는 이번 애드센스와 웃대의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얼마나 정밀하게 본문과 관련있는 광고가 나타나느냐 하는 것과 부정클릭을 어떻게 막느냐에 승패가 달려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첫눈 인수? 그 이유는…

아이뉴스 24.com 인용:

네이버를 운영하고 있는 NHN(대표 최휘영)이 신생 인터넷 검색서비스 업체인 첫눈(대표 장병규)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HN은 검색광고 시장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유지하고, 세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첫눈 인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NHN이 첫눈을 인수한다고 하는데…

첫눈을 인수하는 것인지, 네오위즈의 검색부분과 파트너십을 맺는 것인지 알쏭달쏭하네요.

첫눈에는 있는데 네이버에는 없는게… 무엇이 있을런지…

공통점은 있군요. NHN의 전공동대표와 첫눈대표의 학부가 같네요. 밀어주기?

검색에 수작업도 필요하다, INews24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뉴스24 인용 :

장 사장은 이와관련 “네이버가 자체 정보를 만들면서 차별적인 분류기준 등을 만든 것은 그 자체로 예술”이라며 “현재 수준에서는 네이버가 첫눈보다 훨씬 훌륭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첫눈의 대표 장병규 사장의 인터뷰입니다. 첫눈엔 처음부터 호감어린 눈으로 보고 있었는데… 이 질문에 대답을 첫눈 전체 사이트에서도 못찾겠더군요.

“첫눈, 왜 만든거니?”

via – 아이뉴스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