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의 첫눈, 확실한 것은 무엇?

아이뉴스 24 인용:

장병규 첫눈 사장은 “검색으로 해외시장에서 성공하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일본 시장의 경우 지금이 진출 적기”라고 말했다.
장 사장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지금 미국 시장에서는 구글과 야후, 그리고 MS가 검색을 놓고 치열한 대결을 벌이고 있다”며 “그들이 미국 시장에서 겨루는 동안 일본에는 신경을 쓸 수 없을 것”이라 말했다.

구글은 일본에 Sales Office가 아닌 연구소가 있습니다. 그리고, Yahoo!는 각 국가별로 독립적인 운영을 하죠. 특히 일본 Yahoo!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MSN이야 MS의 한개의 사업부일 뿐이고, 많은 자원을 투입한 것이 최근입니다. 그것도 광고 비지니스 모델이 증명됐기 때문에 움직인 것이고…

일본에서 야후의 점유율은 독보적입니다. 구글이야 한 국가를 위한 서비스는 만들지 않기 때문에 어떤 면에선 구글을 이길 수도 있겠지만… 만약 첫눈이 검색만으로 일본을 뚫으려 한다고 생각을 하고, 지금이 정말 적기라고 하는 저런 말들이 단순히 위의 코멘트 때문이라고 믿고 싶지는 않습니다.

처음부터 줄기차게 물어본 말, 첫눈의 비지니스 모델은 무엇이고, 일본에 진출한다면 어떤 것으로 수익을 내려 하는지 뜬구름 잡는 말이 아닌 조금은 디테일하게 말해 줄 때도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회사 자체를 파는 것도 훌륭한 중소기업의 비지니스 모델인 것에 동의를 하지만, 잘 모르는 언론을 상대로 언론플래이 하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어떤 기술인지, 어떤 비지니스 모델인지, 구글이 실제 인수 의사를 밝혔는지 조차 얘기해 주지 않는 장사장님이지만, 일본 시장에 대해서는 저렇게 거침없이 말할 수 있는 것이로군요.

첫눈의 기술력을 조금이라도 알 수 있는 논문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첫눈 장사장님의 인터뷰 중 그래도 이해가 될 만한 부분이라면,

Interview Log 인용:

장병규 : “지금은 첫눈이 좀 알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예고편 #3에 대해 불만족스러워서 일반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으면 한다. 올해 상반기는 기본기 쌓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검색 사업을 하면 할수록 빙산과 같다고 느끼고 있다. 겉으로 드러난 것은 2%도 되지 않고 해야 할 일이 엄청나게 많다. 처음에는 검색 서비스를 빨리 내놓고 빨리 피드백을 받고 싶었는데 막상 일을 해 보니 겉으로 드러나는 것보다 그 아래의 기반 공사가 98%나 되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2 thoughts on “암흑의 첫눈, 확실한 것은 무엇?

  1. 이삼구님이 정리해주신 여러 내용을 통해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글을 읽다보면 이삼구님은 조직생활(기업)을 안해본 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업간의 인수 합병시에는 결과를 떠나서 사전에 기밀유지각서를 작성합니다. 이를 위반시에는 법적 책임을 물고 있죠. 외국계 기업과의 거래시에는 더욱 엄격하게 적용됩니다.

  2. 첫눈만의 이야기만 한정된다면 구글의 인수 문제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첫눈의 태생때부터 거의 모든 글과 서비스 업데이트, 심지어 첫눈의 블로그까지 모니터링을 했지만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데 의문을 제기하는 것입니다.게다가 기자분들은 첫눈이 노코멘트를 긍정으로 해석하는 경향까지 있습니다.
    조직과 조직간의 문제는 저보다 많은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코멘트에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 전문분야가 광고와 기획쪽입니다. 큰 기업의 운영에 관해서는 실무적으로 알 수가 없으니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면 덧글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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