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 앞에서만 서면 작아지는 언론

예전의 포스트 “포탈을 신문법 테두리로 넣는 것은 가능한가?“라는 포스트에서 포탈을 신문법으로 적용을 하는 것의 부당함을 쓴 적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언론, 그 중 신문측 입장에서 보는 해법 중 한가지를 알아봅니다.

네번째 최강의 권력이라고 불리우는 언론. 그 중에서도 TV 다음으로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언론이 포탈의 뉴스 서비스 때문에 망해가고 있다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언론의 편을 드는 분도 있고, 언론이 사업을 못해서 그렇다는 이야기를 하는 분도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언론의 입장이나 음반계나 비슷합니다. 음반업계는 인터넷으로 음원이 유통되기 때문에 수익이 적어진다고 수년전부터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언론이 장기적으로 음반업계와 같은 방법으로 수익을 찾을 가능성은 없을까요?

요는, 기사를 전송해 줄 때 종량제(페이지뷰)로 단가를 책정한다는 것입니다. 구글 뉴스와 같은 경우야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원문에 링크되는 형식) 수입이 없겠지만, 국내 포탈과 같이 기사 전문을 서비스하는 업체에게는 몇명에게 보여줬느냐가 수수료의 기준이 되는 것이죠.

이 방법은 저작자가 인세를 받는 방법과 비슷합니다. 책을 집필할 때, 팔리기 전에 얼마만큼의 돈을 받고, 책이 나오면 인세를 받게 됩니다.

신문사의 재정이 극도로 열악해 진다면 아마도 이런 방법으로 포탈에 수수료를 요구하게 될 것 같네요. 이 때 문제가 되는 것이 역시 연합뉴스가 될 듯 한데요, 연합뉴스야 일정한 수수료를 내면 기사를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고, 기사도 엄청나게 나오는 곳이니… 하지만, 신문사의 압력으로 연합뉴스마져 페이지뷰 방식의 과금으로 전환한다면 링크 방식의 뉴스로 바뀔 것이고, 신문사 웹사이트의 광고수익이 급격히 늘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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