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클릭의 보고서, 그리고 야후!

한국에서 가장 신뢰도 있는 통계를 제공하는 곳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는 코리안클릭에서 “인터넷 포털 뉴스 서비스의 성장과 발전 방향”이라는 보고서를 6월 21일 자로 내 놓았습니다. 이런 통계는 순방문자수나 페이지뷰는 의미가 없습니다. 조사하는 회사마다의 차이가 크기 때문이죠. 반면, 트랜드나 상대적인 비교를 하기엔 좋은 자료로 활용됩니다.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2,760만 명이 포탈에서 뉴스를 보고 있고, 이는 총 인터넷 이용자의 93%라고 합니다. 놀라운 자료인데, 이런 자료가 국회에서 포탈을 신문법에 포함시키려 할 즈음에 나와서 논란의 여지가 있겠네요. 국회 자료로 활용될 여지도 있고… 혹시 코리안클릭에서 그것을 노리고 만든 자료일지도 모르겠군요.

아무튼, 포탈로 뉴스를 보는 이용자가 꽤 가파르게 늘고 있는 것은 이 자료를 볼 때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보고서의 마지막 부분에 야후!의 리뉴얼이 언급되어 있군요.

코리안 클릭 인용:

야후는 홈페이지 개편과 이어 적극적인 사용자 참여를 강화한 새로운 뉴스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개인화된 뉴스 구성과 편집 및 사용자 참여 컨텐츠(UCC) 확보는 포털 뉴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용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핵심 요인입니다. 댓글 개편, 시민 기자, 동영상 뉴스 등 의욕적으로 시행하는 신규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능동적이고 책임감 있는 참여는 향후 포털 뉴스의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할 것입니다.

야후! 뉴스는 불여우에서 보이질 않기 때문에 거의 이용을 안하는 편인데, 이번에 확인을 해 보니 그런 부분도 고려를 한 것 처럼 보이네요. 하지만, 버그가 너무 많군요. 시간에 쫓기는 개발자의 모습을 생각해 볼 때 투덜 댈 수는 없는 노릇이고…

야후!의 지인을 통해 알아본 바로는 개발과 기획 할 것 없이 계엄령이 선포된 모양입니다. 원래 야근을 잘 안하는 회사인데, 최근엔 야근도 자주 하는 것 같고, 게다가 한달에 한개의 새로운 서비스를 런칭한다는 계획이 잡혀있다고 하네요.

야후!가 미국 Yahoo!의 개발 역량에 미치지 못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운영진 차원에서의 노력은 대단해 보입니다. 특히 이번의 경우는 회사 사활을 걸고 한다는 느낌마져 들 정도네요. 역시 개발자는 계속 뽑고 있는데, 2년 전에는 대만이나 일본으로 파견을 다닌 것으로 들었는데, 지금의 런칭 속도로만 보면 한국에서만 열심히 만들고 있을 것 같네요.

아무튼, 보는 입장에서는 네이버든 다음이든 야후!든간에 열심히 해 준다면 고마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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