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엠파스·NHN·첫눈에 대한 솔직한 기사

몇일 전 웹 2.0에 대한 알찬 기사를 써주신 머니투데이의 성연광기자님의 기사를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몇일 지나지 않아 아이뉴스24에 Google, 엠파스, NHN, 첫눈에 대한 지금까지의 보도 중 사실만 추린 말그대로 액기스만 담겨있는 마치 개인블로그적인 어투로 포스팅되었습니다.

소개해 드릴 기사는 정종오 기자님의 “구글·엠파스·NHN·첫눈, 그들간 M&A는 어디로…“라는 기사입니다.

정종오 기자님은 이 기사에서 한국내 떠도는 M&A와 관련된 여러가지 설(說)에 대해서 솔직하게 써 주셨습니다. Google이나 다른 회사에 관심이 있다면 이 기사는 진실에 접근하기에 매우 좋은 레퍼런스가 될 것 같네요.

우선, 현재까지의 설들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 Google의 한국 진출?
2. 엠파스와 Google의 미국 미팅은 인수를 위한 것?
3. 정세균 산자부 장관 Google과의 R&D 투자 MOU 체결?
4. NHN이 첫눈을 인수?
5. Google이 첫눈이나 엠파스 중 하나를 인수?

정종오 기자님이 집은 내용은 최근의 이슈가 되는 부분들이고, 사실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1번에 대해서 정종오 기자님은 아래와 같이 설명합니다.

구글은 현재 한국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삼구글에서도 여러가지 상황으로 볼 때 조만간 Google이 한국에 R&D 센터를 만들 것이라는 글을 포스팅 한 바 있습니다. 이 글은 개발 관련 블로그나 커뮤니티에서 추측한 것이었습니다.

2번, 엠파스와 Google의 관계는 단순한 추측성 기사라고 정종오 기자님은 설명합니다. 물론 이삼구글 블로그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다룬적이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부풀리기 기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번은 최근에 한경에 나온 기사입니다.

한경닷컴 인용:

19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정세균 산자부 장관은 이달 말 미국을 방문,한국 경제 투자설명회(IR)를 갖는 자리에서 구글과 한국 내 R&D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기로 했다.산자부는 28일 뉴욕,또는 2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MOU를 교환하고 이 사실을 공식 발표하기 위해 구글과 일정을 협의 중이다.

이 부분에 대한 정종오 기자님의 글은 다소 충격입니다.

아이뉴스 24 인용:

이와 관련해 산업자원부 홍보기획팀에 확인 전화를 했습니다. 홍보기획팀측은 “(한국경제 기사와 관련해) 어제 출입기자들에게 설명했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구글과 R&D 센터 건립은 ‘아주 잠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경의 기사는 매우 사실적이며 명료하게 쓰여져 있기 때문에 액면 그대로 믿을 수 밖에 없었지만, 정종오 기자님의 확인 결과로는 산자부 홍보기획팀의 부정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그 말을 그대로 믿을 수는 없을 것 같네요. Google의 한국 진출은 이제 상당한 현실성을 가지고 있고, 산자부 공식적으로는 코멘트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Google은 전통적으로 자사의 정보를 외부에 공개하는 것을 극도로 기피합니다.

4번과 5번은 관심 밖이던지, 아니면 생각할 가치가 없는 얘기들이군요. 이에 대해서도 친절하게도 다음과 같은 기사를 써주었습니다.

아이뉴스 인용:

-(포털업체 관계자들을 만나고 전화해 봤는데 공통적으로 나오는 소문이라서)NHN이 인수하는데 액수가 문제가 되고 있다. 300억원~350억원에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내용인데 사실인지, 소문인지 궁금합니다.”소문입니다.”

즉, 1번부터 5번까지의 설들을 종합해 보면 Google의 한국 진출 이외에 모든 설들은 어떤 이유에서건 만들어 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가 첫눈에 비해서 검색기술이 떨어진다고는 절대 생각되지 않는데도 첫눈의 인수설은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어떤 기사에서는 광고 솔루션을 첫눈이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그런것은 네이버, 다음 모두 자체개발한 것이 있고 현재에도 개발중입니다. 다만, 네이버의 첫눈 인수를 고려해 볼 여지가 있는 부분이 첫눈이 네오위즈와 긴밀한 관계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마치면서…

이번 기사는 성연광 기자님의 기사 이상으로 솔직하면서도 많은 도움이 되는 기사였습니다. 속된말로 요세 기사에 낚인다는 말을 쓰는데, 신빙성 없는 기사들 중 이런 보물같은 글을 보면 저널리즘이라는 것에 대한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좋은 기사를 써 주어서 감사합니다 정종오 기자님.

P.S.
위의 설 중 Google와 SKT와의 제휴설은 빠져 있네요. Google의 한국 구인을 볼 때 휴대폰 시장에 대한 테스트 베드가 아시아가 될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일본에선 이미 서비스 중이니 만큼… 부탁드립니다.

One thought on “구글·엠파스·NHN·첫눈에 대한 솔직한 기사

  1.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실 것 없습니다. 대주주들이 좀 장난을 친걸로 보시면 됩니다. 경제신문기사 너무 믿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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